[ Sarangbee's blog ]

사랑비's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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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0년 4월초 ~ 2010년 5월초

- 3군데 치과에서 치아교정 상담. (Redwood City, Foster City, Sunnyvale)
- 교정보험 등록

2. 2010년 5월 7일 (금)

- Sunnyvale에 있는 치과에서 교정하기로 결정.

3. 2010년 5월 8일 (토)

- 파란고무줄 8개를 위/아래 양쪽 어금니 사이에 끼움.
-(추가) 끼우기 전에 치아 본 뜸.

4. 2010년 5월 14일 (금)

- 파란고무줄 제거 및 양쪽 위아래 어금니에 Ring 끼움.
- 발치할 치아를 제외한 치아에 세라믹 Brace 부착 (위/아래)
- 발치할 치아 제외하고 와이어 연결 (발치할 치아에서 끊어짐)
- 다운 페이먼트 20% 납부

[비공개 부분입니다.]
Q:What's the last 4 digits of my cell in Korea?


5. 2010년 5월 17일 (월) 16:00

- 발치 (위/아래 2개씩, 송곳니와 어금니 사이에 있는 치아 4개)
- 발치 후 옆 치아 측면에 충치 발견.

[비공개 부분입니다.]
Q:What's the last 4 digits of my cell in Korea?


6. 2010년 5월 24일 (월) 16:00

- 측면 충치 상담 (치료 필요하다는 의견)
- 와이어 교체 (같은 두께, 앞니부터 어금니까지 모두 와이어 연결)
- 월 치료비 납부

[비공개 부분입니다.]
Q:What's the last 4 digits of my cell in Korea?


7. 2010년 5월 26일 (화) 09:00

- Cleaning / 스케일링
- 전체 치아 X-ray 촬영 및 확대카메라로 치아 구석구석 충치 검사
- 충치 4개 치료 (3개는 minor한 충치-기스난 것처럼 얇음, 1개는 조금 깊으나 역시 가볍게 치료)
- 치아 2개 Watch (9월에 다시 봐주신다 함)
금액:

[비공개 부분입니다.]
Q:What's the last 4 digits of my cell in Korea?


8. 2010년 6월 21일 (월) 16:30

- wire 좀 더 두꺼운 걸로 교체
- 발치 공간 부분 wire 위에 고무줄 덧댐. (발치공간 양 옆 치아에 부착된 브라켓에 연결) - 당기기!
- 위쪽 앞니의 미세한 변화 및 아랫니 하나가 공간 부족으로 안쪽으로 들어가 있던 것이 나옴.

9. 2010년 7월 20일 (화) 18:00

- 아랫니 wire 더 두꺼운 걸로 교체
- 윗니 wire는 그대로 유지
- 의사선생님이 아랫니 브라켓에 고무줄 손수 달다가 브라켓이 떨어짐...(오른쪽 발치한 곳으로부터 왼쪽에서 2번째 치아에 붙은 브라켓) 다시 붙임 (o-ring 걸 때마다 치아가 뽑히는 느낌인데 브라켓이 떨어지면 떨어졌지 절대 치아는 뽑히지 않을 거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1분만에 손수 증명해주심...;)
- 지난 1달간 치아이동이 큰 변화를 보인 것 같진 않은데, 사진을 찍어서 비교해봐야겠음
- 확실히 wire를 두꺼운 걸로 교체하면 치아를 당기는 힘이 세져서 치아가 아픔; 그래도 한 단계 전진하는 것이기에 기분 좋음ㅋㅋ

10. 2010년 8월 19일 (목) 12:00

- 위아래 모두 파워체인으로 교체 (이게 파워체인인 것을 4일?뒤에 알았다..ㅋㅋㅋㅋ 진짜 철사로된 체인일 줄 알았는데 고무줄이었다니;;ㅋ그래도 하루만에 벌어진 치아가 딱 붙는 걸 보면 이름값 하는듯..ㄷㄷ 며칠동안 초아픔;;ㅡㅡ; 사실 너무 통증이 오래간다싶어 검색해보다가 깨달음...)
- 지난 달이랑 큰 차이는 없는듯..

11. 2010년 9월 20일 (금) 09:00

- 역시 지난 달이랑 큰 차이는 없는듯...
- 똑같은 파워체인을 걸어주심.
- 의사 선생님 말로는 발치 공간이 1/3정도 닫혔다는데 난 잘 모르겠음...ㅋㅋㅋㅋ

12. 2010년 10월 19일 (화) 11:30

- 와이어 더 두꺼운걸로 바꿈. 아랫니는 reverse wire였던듯?
- 역시 파워체인.
- 여러가지 물어봄. 교정 속도는 빠른건지 느린건지..(보통이라 하셨음..ㅋ느리지 않은게 어디임?ㅋ), 그리고 벌써 발치 공간이 닫힌게 눈에 보이는데 다 닫혀도 돌출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건 아닌지...(그렇지는 않을거라 하심...)
- 암튼 와이어가 더 두꺼워져서 그런지 3일 정도 뻑뻑하고 잘 씹지 못함.ㅋㅋ 게다가 앞니가 아랫니쪽브라켓에 닿아서 교합이 안맞아 위아래 어금니가 서로 안닿는 현상이 빈번히 발생함...(11월18일 현재까지...) 잘 맞다가도 밤 쯤 되면 안맞고 자고 일어나면 다시 맞고..이럼..ㅋ 근데 오른쪽 아래 발치 공간이 현저히 줄은 것이 눈에 띔.

13. 2010년 11월 19일 (금) 09:00 (예약)

- 한국 가기전 예약.
- 뭐했지?? 기억이 안남; 와이어도 그냥 그대로 유지하고 고무줄만 새걸로 바꿨던 듯...

14. 2010년 12월 17일 (금) 05:30 (예약)

- 한국 갔다와서..
- 와이어는 그대로 유지.
- 위/아래/양 옆 송곳니 브라켓에 고무줄 검. 식사 때를 제외하고 하루에 2번씩 고무줄을 갈아주라고 함. 한 달 동안 계속 갈아주고 밥 먹을 때마다 빼고 하느라 귀찮았음. 게다가 당기는 힘이 더 강해져서 치과 다녀온 후로 한 일주일 간은 이가 뻐근했던 걸로 기억함.

15. 2011년 1월 17일 (월) 12:00

- 윗니가 아랫니의 브라켓에 걸려서 어금니가 안물리는 걸 해결하기 위해 와이어를 바꿈.
- 아랫니 발치 공간을 완전히 닫는다며 고무줄을 빈틈없이 연결해버림. 그 뒤로 며칠간 고생함.ㅋ

16. 2011년 2월 14일 (월) 09:00 (예약)

- 대공사를 함.
- 앞쪽 브라켓을 거의 다 떼고 다시 붙임. 이유는.. 처음에 대충 붙여놨다가 치아가 천천히 움직이면 다시 붙일 요량이었던 것 같은데, 내 치아가 너무 빨리 움직이는 바람에 대충 붙여놓은 대로 치아가 맞춰져서 아랫쪽 앞니 하나가 삐뚤어졌음...
- 게다가 맨 끝 양쪽 위아래 어금니에도 브라켓을 붙여서 와이어 연결.
- 그런데, 그 삐뚤어진 앞니에 와이어가 두꺼워선지, 잘 안걸렸는데.. 간호사가 괜찮다고 다음 달에 오면 교정이 되어서 잘 걸릴 거라고... 안심시켰음. (결과적으로 다음 달에 교정이 안됐음-_-; 와이어가 안걸렸는데 교정이 될리 있나... 이걸 더 확실하게 지적했어야 하는데... 아쉽지만 뭐 그래도 3월 예약 때 시정해줌.)
- 어쨌든, 브라켓 다시 다 정렬해서 붙이고 와이어는 두꺼운거 그대로 껴서, 치아들이 놀랐는지 아니면 맞춰지려고 빨리 이동했는지... 3~4일간 완전 고생함. 이 아파서...ㅋㅋㅋ 그러나,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은 한참 뒤이므로, 웃으며 넘길 수 있음...ㅋ

16. 2011년 3월 14일 (월) 09:00 (예약)

- 아 완전...; 희안한 일이 일어남.
- 9시에 갔는데 의사가 없었음. 대신 다른, 처음 보는 의사가 나를 맞이함.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이전 의사가 요즘 오피스에 잘 안나오고 연락도 잘 안된다는 것임. 개인적으로 벌려놓은 사업이 너무 많아서 그 것에 신경쓰느라고... 나 완전 열받음...ㅋ 그런 사정이 있으면 미리 알려주던가... 아니면 예약을 미루던가... 예약을 잡아놓고 이게 뭔 시츄에이션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무튼, 전 달에 문제가 있었던 아래쪽 앞니를 위해 아래쪽 와이어만 얇은 걸로 바꾸고 일단 병원을 나옴. 오후에 의사가 온다고 해서 다시 들르기로 함.

- 오후 4시 반에 매니저한테 말하고 일찍 퇴근함. 갔더니 의사가 있었음. 열이 받았지만 그래도 나름 화를 누르고 이러면 안되는거 아니냐고 말함. ㅋ 의사.. 미안하다고는 했지만 오피스에 있는 와중에도 다른 일에 신경쓰느라 바빴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4월엔 바쁠 일 없을거라고 하니 두고보겠음.
어쨌든, 아랫니 하나 와이어 안걸리는 문제를 고쳐주심.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그 치아를 보면 흡족함. 삐뚤어졌던 것이 많이 교정 되었기 때문...^^
- 그러나 와이어를 가는걸로 바꾸는 바람에 아랫니 전체가 조금 흔들거림...; 다음 예약이 빨리 왔으면 좋겠음. 그래야 두꺼운걸로 바꾸고 안정감있게 음식을 먹지...ㅡㅡ; 게다가 왼쪽 아래 맨 끝 어금니에 걸린 와이어도 빠져서 다음 예약 전에 치과를 한 번 더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

16. 2011년 4월 15일 (금) 09:00 (예약)


17. 2011년 9월 27일 (화) 09:30

그간 너무 많은 일이 있어서 업데이트를 못함....
교정 담당 의사랑 트러블도 있었고~ 잘 마무리되긴 했지만...
그나저나 벌써 1년 반이 되었구나..!

치아를 더 집어넣기 위해 지난 2개월간 밑을 빼는 용도의 와이어를 걸고 있었는데, 이제 전체적으로 안쪽으로 넣기 위해 와이어 위아래 다 교체함.
교체하자마자 한 10분 후 오른쪽 위아래 어금니가 안 닿았음;;; 뭐 담 달엔 고쳐지겠지~ㅋ



18. 2011년 10월 25일 (화) 9:00 (예약)

교정예약과 클리닝 예약 같이 함.
물어볼 것들:
1) 우측 어금니 안 닿는 현상
2) 중심선 안 맞는 현상
3) 윗니 더 안쪽으로 들어갈 순 없는지... 아직도 호두주름 약간 생김.
4) 위아래 앞니들 고르게 잘 펴졌던 것들이 미세하게 고르지않게 됨.
5) 앞으로 얼마나 남았으며 무엇무엇을 더 교정해야되는지 물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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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9 07:17 2011/03/2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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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이 존재한다면...

저를 사람으로 만들어 주소서.

그리고 사람이 누릴 수 있는 것을 누릴 수 있게 도와주소서.

마지막으로... 제 스스로 증명해보일 수 있도록 용기를 주소서...

정말로.. 신이 존재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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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8 07:10 2010/12/2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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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은 내게 있어 신체적으로 컨디션이 다운된 달로 기억될 것 같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건강이 최고라는 말은 누구나 쉽게 하지만, 그 말이 뼛속 깊이 새겨진 적도 이제까지 없었다. 특히 치아 건강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절대 소홀히 하면 안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평소에 양치질을 아침/자기전에 했고, 바쁠 땐 시간도 줄여가며 설렁설렁 닦았던 때도 많았다. 윗니들은 어느정도 고르지만 아랫니가 공간이 협소하여 몰려 나는 바람에 양치질을 공들여 하지 않으면 치석이 생기곤 했는데, 이 것도 내가 교정을 결정하게 된 이유 중 하나이다. 치아가 고르면 그만큼 양치질할 때 안 닦이는 부분이 줄어들 것이고 치석도 덜 생길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사랑니가 없기 때문에 안쪽 치아를 닦는데는 문제가 별로 없었다.

어쨌든, 5월 초에 상담을 시작하여 교정을 시작하고 지난 월요일에 발치를 4개 하였는데, 20여년간 열심히 일해준 생니를 뽑으려니 안타깝기도 하고 치아를 뽑기전에 마취주사를 맞을 생각을 하니까 두렵기도 해서 전날 밤 내내 설쳤다. 겨우 2시간 잤나... 지금 생각해보면 오만가지 상상과 생각들을 다 했던 것 같다.ㅋ 다음날, 다행히 룸메가 라이드를 해주기로 해서 긴장된 마음으로 치과에 갔는데, 마취주사를 놓기 전에 뽑을 치아 쪽 잇몸을 numb하게 만드는 딸기향 나는 껌을 붙여주는 것이었다. 예전에 한국에서 치과를 갈 때 제일 공포스러운 것 중 하나가 마취주사 맞는 것이었는데, 이렇게 잇몸이 얼얼해지는 것을 보니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될 듯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의사선생님이 마취주사기를 이곳 저곳 찌르는데 하나도 안아팠다;; 전 날 걱정한 거에 비하면 정말 다행이었다. 발치할 때도 하도 잡아당기셔서 턱이 좀 땡겼을 뿐 큰 고통은 없었고, 발치 후 거즈를 물려주시고 집에가서 45분마다 갈아주라는 말을 들을 때도 생각보다 간단하고, 안힘들게 끝낸 것 같아 안도했다.

그러나...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사러 가는 도중, 거즈에 피가 차서 입 밖으로 흘러내리려고 하고, 마취는 풀려서 바늘 찌른 곳이 욱씬욱씬하고 치아 뽑은 곳도 어느정도 고통이 오고, 휴지는 없고...생 난리도 아니었다.ㅋㅋㅋ 입을 손으로 막은 상태로 아이스크림 가게 안 화장실로 달려가서 씻고 거즈를 바꿀 때는 진짜 무슨 정신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집에 오자마자 Advil 2알 먹고,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거즈 계속 갈아주다보니 피가 점점 멎었고, 발치한지 6시간 째가 되어서야 거즈를 완전히 뺄 수 있었다.  철도청이라는 네이버 교정관련 카페에 들낙달락하며 발치 관련 글들을 보고 출혈이 멎기까지 으레 대여섯 시간이 걸린다는 걸 확인하고 나서야 어느정도 마음이 놓였다. 당장은 뭘 먹을 생각도 안들고 지칠대로 지친 나는 침대에 쓰러져 잤다. ㅋ

참고로, 아래는 발치한 후 찍은 사진~ㅋ (나름 적나라하기 때문에 비밀로 걸어둔다.)

[비공개 부분입니다.]
Q:What's the last 4 digits of my cell in Korea?

(적나라하지 않은 코믹사진은 공개~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 날, 양치질을 하는데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었다. 실수로 아물지 않은 잇몸에 칫솔이 닿을까봐 조마조마 하며 살살 닦다보니 10분이 넘게 걸렸던 것 같다. 교정기 때문에 양치 시간이 두 배로 늘은데다 발치까지 하였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었다. 치과에서 양치질 셋트(?)를 줬는데 거기에 작은 모래시계도 있었다. 3분짜린데 최소 그만큼의 시간을 들여 양치질을 하란 의미인듯 했다. 양치질 하는데 10분이 넘게 걸리는 지금의 나에겐 무용지물인 셈...ㅋ 그래도 양치질을 하고나니 나름 개운했고, 소금물로도 헹궈주었다. 이렇게 공들여 꼼꼼히 양치질을 하다보니, 치아 구석구석을 관찰하게 되었고 내가 얼마나 치아에 무관심했는지를 느꼈다.

그래서 결론은,
교정하는 2년 동안, 치아의 배열 뿐만아니라 치아, 잇몸, 입안 구석구석에 꼼꼼히 신경써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2년 동안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습관이 되어 그 후에도 치아관리를 하는데 게을러지지 않을 것 같다. 내 몸 중 어느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치아부터 시작해서 내 몸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나가야겠다.

사족으로, 발치를 하면서 옆 치아 측면으로 조그맣게 점모양 처럼 썩은 부분이 발견되었는데, 의사선생님 말씀이 이건 평소엔 안보이는 부분이기 때문에 엑스레이 촬영으로만 발견할 수 있는거라 하셨다. 다음 주에 치료를 해주신다고 하시면서 혹시 다른 치아 사이에도 충치가 있을 수 있으니 엑스레이를 찍고 전체적으로 봐주시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다음주는 치과 예약이 2개다...ㄷㄷ;

Posted by ingStory

2010/05/22 05:12 2010/05/22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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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14일.
"교정기 부착한 날"



아침에 출근하려고 차에 탔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오후에 치과도 가야되는데 걱정이 앞섰다. 지난번에 배터리가 방전된 적이 있는데 그 때문일지도... Towing car를 부르고 집에 들어와서 매니저에게 늦을 것 같다고 메일을 보냈다. 회사 내부 네트워크에 접속해서 잠깐(?) 일을 하던 중 towing car 아저씨로부터 늦을 것 같다는 전화를 받았다. 101N 에서 교통사고가 났는데, highway patrol이 사고차량을 다른 곳으로 견인해달라고 요청해서 그 일을 해주고 와야된단다. 견인차량은 highway patrol의 order를 거부할 수 없다는 걸 이 날 알았다. 아무튼 나는 그리 급하지 않았기에 천천히 오시라고 했다. 그렇게 11시 반에 아저씨가 오셨고, 배터리를 충전시킨 뒤 근처 repair shop까지 같이 이동해주셨다. repair shop 직원 말로는 배터리 문제가 아닐 수도 있으니 점검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냥 배터리만 교체하면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린다는 말에 결국 권오빠에게 라이드를 부탁, 시간도 점심 때라 Kaya에 가서 점심을 같이 먹었다. 발치를 하면 당분간 잘 먹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지금 잘먹어두잔 심산으로 순두부 찌개를 뚝딱 해치웠다.

Repair shop에서 전화가 올 때까지 집에서 기다리자는 생각으로 집에 왔는데 왠걸, 차 키에 집 키가 딸려있다는 생각을 못했던 것이다. 결국, 권오빠네 집에서 테니스를 보면서 기다리는데 점점 치과 예약 시간이 다가왔다... 다행스럽게도 예약시간 30분 전에 차가 고쳐져서(배터리만 교체하면 될 것 같다는 다행스런 말도 들었다. ㅋ), 늦지않게 Sunnyvale에 있는 치과에 도착할 수 있었다.

'공포의 파란고무줄'을 떼고 나니 여간 시원한게 아니었다. 치아가 계속 아프긴 했지만 일주일 동안 나를 괴롭혔던 녀석들을 빼버리니 기분이 좋았다. 어금니에 밴드를 끼우고, 치아들에 세라믹 브라켓들을 부착하는덴 30분~1시간 정도 걸린 듯 하다. 교정기 부착이 끝나고 rinse를 하러 가는데 입이 다물어지질 않았다. 안그래도 돌출입인데 두꺼운 세라믹 브라켓까지 장착하니 입을 다물기 힘든게 당연한 일일지도... 처음엔 무척 적응이 되지 않았으나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곧 괜찮아졌다. 아니 오히려, 파란 고무줄을 끼운 것보다는 느낌이 괜찮아서 더 금방 적응한듯도 싶다. 와이어도 발치할 치아들을 기점으로 끊어서 달아주셨다.

그렇게, 아침부터 차 때문에 요란피우고 회사도 못가고, 길고 길었던 하루가 갔다. 월요일에 발치할 생각을 하니 불안해지고 걱정도 되었지만, 일단 한 단계를 끝냈다는 생각이 더 컸다.ㅋ 파란 고무줄 때문에 닿기만 해도 아팠던 어금니의 고통도 점점 줄어들고, 브라켓 때문에 잇몸이 조금 쓸리긴 했으나 교정기 달기 전날 밤에 느꼈던 좌절감(이제 매끄러운 치아느낌을 2년 후에나 다시 느낄 수 있겠구나...하며 잠을 좀 설쳤었다;)에 비하면 나름 기분은 괜찮았다. ^_^ 앞으로 2년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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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0 02:39 2010/05/20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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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과제 미팅간답시고 분주하게 움직였더니, 왠지 토요일 같지가 않다.
과제를 같이하는 아이가 좀 늦게 나오는 바람에 싸이월드에 로그인. 몇 개월만이지..;

요즘은,
메신저도 하지않고,
싸이도 안하고,
블로그도 방치해두고,
인터넷 세계에서 나의 존재가 無 그 자체였던듯...

오랜만에, 메신저에 로그인을 했는데... 2초만에 몰려오는 어색함이란..
나도 나지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나~ 급 궁금해진 나는,
그 아이가 오기 전까지 모든 social community를 찾아 손가락을 움직였다.

새삼, 예전에 메신저/싸이 등에 투자했던 시간이 많았구나...하고 느꼈고,
그런 것들을 하지 않는 요즘은, 그 전에 비해 달라진게 뭐지? 하는 생각도...

감히 말하자면,
몇 주전 까지만해도,
슬럼프에서 헤어나오질 못했던 것 같다.
그 기간이 사뭇 길었던 만큼,
지금 차차 헤어나오고 있지만 완전히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

그래도 하나하나 미뤄뒀던 일들을 해결하면서 느끼는 상쾌함이,
그동안의 마음고생과 스트레스를 조금씩 조금씩 녹여주고 있는듯 하다.

요즘은 갑자기 웃음이 터져 행복감을 만끽할 때가 적어도 일주일에 네 번이상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으며,
바닥까지 떨어졌던 나 자신에 대한 신뢰감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어찌보면,
'한 세상 살다가는거 아무렇게나 살면 어때' 라는 생각을 합리화시켰던 내 자신이
뭐라고할까,
이해는 가지만 어렸을 때부터 어렴풋이 가졌던 내 이상과 꿈들을 실현하는데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던 듯 하다.

그래서 그런지 이젠,
그 이상과 꿈들, 그리고 비록 현실적이진 못하더라도 하고싶은 것들을 떠올릴 때면,
웃음이 나오고,
즐겁다.

과연,
이루어질까? 이룰 수 있을까? 하며 관조적인 입장이 될 때가 있다.
지금도,
그런 생각을 할 때면,
재밌다.ㅎㅎ


미팅을 끝내고 집에 오는 데,
날씨가 무척이나 화창하여 나들이를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결국 사온 점심을 먹으며, 영화 한 편 봐주고,
다시 과제에 눈을 돌린다.

어느정도 진행을 시켜놓으면,
오늘 밤은 맥주나 한 잔~
 

Posted by ingStory

2009/04/26 07:54 2009/04/2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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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때문에 약속을 저버리다니.. orz...

그러고 보면, 한국에 있을 때는 이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 여기 온 뒤로 잠을 잘 못깨는 성향이 생겨버렸다.
자는 시간은 내 마음대로여서, 밤을 새는건 진짜 문제가 아닌데,
한번 잠이들면 일어나는 시간은 도저히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알람을 맞춰놔도 다시 끄고 자고~

흐응;; 그래서 아침약속은 거의 잡지 않는 나이지만...
어떻게 저녁 약속도 잠때문에 못 갈 수가 있는거니.. 응? -0-;;;;

이런 신체적인 반응은 참 난감하다-_-;;;; 잠을 안 잘 수도 없공~

역시,
나는 회사를 다녀야 하는 것인가...?
인턴할 때는, 늦어도 1시 취침, 오전 8시 기상이었는데..-_-;;;;;;;

취직에 힘써봐야지..;; (어쩌다 이런 결론이;;;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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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0 03:44 2008/10/20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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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와서 처음으로 맞은 여름방학.
이번이 처음이라고는 하지만 당분간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우리 학교는 쿼터제로 1년에 4학기가 있다. 그 중 대부분 여름쿼터는 듣지 않고, 1~3쿼터를 등록한다. 가을,겨울,봄 쿼터..

처음 봄 쿼터가 끝났을 때의 해방감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아니 표현하기 싫다! 그만큼 날아갈 것 같았으니까~^^

자, 이제 8월도 가고, 9월이 시작된다.
그럼 난 방학이 시작된 6월 초부터 8월 말까지 무엇을 했는가?

했던 일들의 시퀀스와,
나의 심경 변화.. 이렇게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자.


방학이 시작되고 1주일간은 쌓인 피로를 풀고, 펑펑 놀고 싶었다. 바로 다음 주에 인턴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더욱이...
하지만 그 주는 정말 바빴다 ㅋㅋㅋㅋㅋㅋ 가장 중요한 일. 차를 산 것!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오빠의 공이 정말정말 컸다. 내가 기말과 프로젝트로 초 바쁘게 돌아다니는 동안, 오빠는 뒤에서 차조사를 빡세게 했기 때문...
마지막 프로젝트가 끝나고, 오빠랑 오빠친구랑 Steven's creek을 돌아다녔다. 중고차 매장들을 들르면서 차들을 봤지만, 마음에 드는 것은 별로 없었다. 내 마음 속엔 '예쁜 차 살꺼야' 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
하루종일 돌아보다 지쳐서 저녁을 먹으러 갔을 땐 이미 반쯤 포기한 상태였다.
그러다, 오빠가 Craig's list라는 웹사이트에 올라온 중고차 광고 몇개를 뽑아왔었는데, 그 중 괜찮은 매물이 하나 있었다. 뉴비틀!
은색이라는 것이 마음에 안들었지만, 일단 전화를 해보기로 하고 오빠가 전화를 하러갔는데,
갔다와서 하는 말이,
"열심히 영어로 그 집 주소랑 가는 길 물어봤는데, 알고보니 한국인이었어."
ㅋㅋㅋ 그 광고를 올린 사람은 교포 2세였던 것이다.
뭐, 그 사람이 한국말을 잘 하진 못했지만, 그 집에 찾아갔을 때 그의 어머니와 누나는 한국말을 잘했었다.

누가 은색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했던가...! 집 앞에 있는 석양에 비친 은색 비틀을 봤을 때 알아차렸다. 저 차가 내 소유가 될 것이란 걸.
오빠가 시범운행을 해보고, 한 푼도 깎아줄 수 없다는 아저씨의 말에 잠시 고민을 했지만 내 마음은 이미 기울어져 있었기 때문에, 사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하루만에 차를 사는 쾌거를 이루고 집에 왔다. 물론 안다. 오빠가 사전조사를 많이 했기 때문에 이게 가능했다는 것을...
그 다음 날 차를 받고, 또 그 다음 날은 DMV에서 살았다. 차량 등록하고 임시 운전면허 기간 연장하고... 사실 등록서류에 내가 뭘 잘못쓰는 바람에 그 아저씨한테 다시 싸인을 받으러 가야했던 에피소드도 있다. ㅋ

그러고 나니 일주일중 절반이 갔고 주말이 다가오고 있었다. 이제 월요일이면 인턴 시작.
뭔가 아쉬웠다. ㅋ
그래서
금,토,일 2박 3일간 오빠와 차를 타고 LA를 찍고 왔다. 훗.
이 여행의 자세한 얘기는 따로 블로그에 적을 예정이지만, 언제가 될지는..;
반은 놀러, 반은 운전연수를 한다는 목적 하에 갔던 여행.
오빠랑 싸우기도 하고, 마음이 맞아서 재밌는 일들도 했던 여행이었다. 이 여행에서 나는, 오빠가 예전에 비해 나를 이해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집->길로이->LA(헐리우드,UCLA,산타모니카,롱비치,말리부)->산타바바라->집의 여정으로 돌아댕겼다.

이 여행이 왜 그렇게 중요한가.
이젠 앞으로 또 언제 할 수 있을지 모르는 오빠와의 여행이었고,
내 차를 타고 처음으로 하는 여행이었으며,
총 1100마일이라는 엄청난 거리를 주파했던 여행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방학 후의 1주일이 갔다.

그 후의 생활은,
"인턴" 생활.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큐비클을 배정받고, 야후에 적응하고, 프로젝트를 하고, 8시반~10시 사이의 Flexible한 출근시간과 5시반~6시반 사이의 flexible한 퇴근시간. (이 출퇴근시간은 나에게 그렇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은 그들만의 출퇴근 시간이 있다. 고로, 누가 언제 출근하고 퇴근하는지 거의 신경 안쓴다는 얘기. 인턴을 하면서 무척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다.)
각종 세미나에 참석하고, 미팅을 하고, 인턴 이벤트들이 있으면 참석하고, 매니저와 멘토와 함께 점심을 먹고...
아침에 오자마자 배고프면 제일 좋아하는 two egg omlet을 사다 먹고, 점심엔 또 제일 좋아하는 샐러드바에서 과일과 야채를 왕창 먹고...
야후직원이라면 저렴하게 살 수 있는 AMC 영화티켓을 구매해서 친구들과 영화를 보러 다니고...(다크나이트!)

어찌보면 평범한 직장 생활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편안했고, 새로운 경험에 즐거웠고, 직장이라는 곳에 처음 다녀본 나로서는 얻는 것도 많았다.

내가 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Crawler와 관련된 일이었다.
이 것에 대해 간단히 적어보자면,

Crawler는 log를 기록한다. 어떤 url을 crawl했고, 그 결과는 어떻고 등등의 기록이 각 로그에 담겨있다.
나는 이것을 보고 각 지역(약 150여개의 나라)별 호스트들의 특성을 찾아낸다.
얼마나 crawl되었고, 얼마나 실패하였으며, 또 얼마나 성공하였는지 등등의 기록들을 전체 혹은 지역별로 뽑아봐서 분석을 한다.
그래서 더 효율적인 Crawler의 rule을 제안하거나, 현재 모니터링 시스템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유용성을 판단한다.

더 자세히 들어가면 길어질 것 같아서, 또 야후 정보정책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읽지 않았기에 여기까지만...;


이런 평범한 직장 생활에서 나에게 정말 활력소가 되었던 것이 있다면,

바로 "한국방문", 그리고 "바이올린" 과 "수영" 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7월 25일부터 8월 2일
까지의 짧았던 한국 방문.
방문 목적은 장학회 학술캠프 참석이었지만, 가족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쁨에 아기다리고기다리했었다.
거기에 정말 기쁘게도, 아버지 생신이 캠프 전 주말이어서 생신축하를 해드릴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했었다.
우리 엄마, 아빠 정말 보고싶었다. ㅎㅎ
8일 중 4일이 캠프기간이어서, 정작 부모님과 함께 있을 시간이 4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함께 있다는 것으로도 나에겐 위안이 되고, 행복이 되었던 것 같다.
미국으로 다시 출국하던 날, 공항까지 바래다주신 부모님과 함께 먹었던 점심.
아빤 순두부찌개, 엄만 콩나물국밥, 난 돌솥비빔밥.
안잊혀진다. ㅎㅎㅎㅎㅎ

아..글 쓰면서 회상하려니까 또 보고싶잖아.ㅠ

학술캠프에서의 은, 역시 안젤리나였다. ㅋ
유래언니와 성빈이오빠, 성희오빠가 참석하지 못해 절반 약간 넘는 인원이 모여서 반쪽짜리 안젤리나였지만, 안젤리나팀원들과 다른 장학회 언니 오빠들과 함께 했던 마지막 날 밤. 잊을 수 없다.ㅋ
ㅋㅋㅋ함께 술마시며 이야기하다가 밤을 새고, 약간 취한 채로 아침먹으러 갔던 일은 참..ㅋㅋㅋㅋㅋ
동부에서 유학중인 언니오빠들을 봐서 반가웠었다.^^


바이올린은 4월 말 경부터 시작했다. 한 달정도 배우다가, 부모님 오시고 학기가 점점 바빠져서 중단했었다.
방학이 시작하고 다시 배우려고 했지만, 가르치는 선생님이 학교를 떠나 있었던 관계로 못했었다. 그러다, 7월 말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레슨을 받게 되었다. 레슨을 받기 일주일 전부터 매일같이 연습했던 기억이 난다. 쉰 기간이 좀 있는 만큼, 다시 레슨을 받을 때 예전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약간의 의지가 있었달까..
바이올린이 너무 좋다.
좀 잘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긴하지만, ㅎ 그래도 내가 바이올린을 켤수 있다는 사실에 초 만족중이다. 어렸을 때 그토록 배우고 싶었던 악기였기에, 보기만해도 흐뭇하다. ㅋㅋㅋㅋㅋㅋ 지름신이 몇 번만 더 강림한다면 바이올린을 지를지도 모르겠다. ㅎㅎㅎ


수영.
여기로 유학온 뒤로, 운동다운 운동을 해 본적이 없었다.
헬스 며칠하고, 인라인 며칠 탄거 외엔...
운동을 그리도 좋아하던 내가,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았던 적이 거의 없는 내가 , 운동없이 살려니 힘들었다. 스트레스도 받고...
뭐, '그럼 운동하면 되잖아' 라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심적 여유도 없었고 여기 생활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었기에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은 강한 충동에 억눌려 학교 수영장을 찾았다.
오빠와 함께 갔었는데,
한 번 평형으로 끝에서 끝까지 못가겠는 것이었다. 숨이 너무 차고 힘들었다.
그렇게 헥헥거리면서 20분? 했나... 오빠랑 둘이 너무 힘들어서 씻고 나왔다..-0-
그런데,
웃긴 것은..
수영장을 나와 걷는데, 몸이 날아갈 것처럼 가벼웠다는 것.
별로 하지도 않고, 힘만 들었는데...
몸안의 세포들이 기억을 되찾은마냥 날뛰는 것 같았다.
기분이 꽤 좋았었다.

그 뒤로, 평일에 빠지지 않고 수영을 다녔다.
우울하고 스트레스 받을 때 내 탈출구는 수영이었다. 수영을 하다보면 기분이 좋아졌다. ^^

요즘 수영을 다니면서 생각중인 건,
일주일 중 절반은 수영을, 절반은 헬스장을 다니는 것.
좀 더 생각을 해봐야겠다. ^^
역시 운동은 재밌어~!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있다면,
스튜디오로 이사를 한 것.

우리학교 하우징은 대개 1년 계약이다. 그래서 1년이 지나면 원래 살던 곳에 계속 살겠다는 renew 신청을 하던가, 아니면 다시 하우징에 apply하던가 해야한다.
나는 1년간 중국인 룸메에게 좀 데인게 있어서, 다 떨어지고 off campus로 나가야 될지도 모르는 위험을 무릅쓰고, 스튜디오를 신청하게 되었다.
운이 좋았던 건지, 스튜디오에 당첨이 되었고, 지난 주말, 8월 23일에 이사를 했다.
너무 깔끔하고 좋았다. ^^ 무엇보다, 화장실을 나 혼자 쓴다는 사실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전의 중국인 룸메가 너무 지저분하게 화장실을 써서...+_+;;;;

결과적으로 지금은 정리도 대충 다하고 안정이 되어서 좋지만,
이사는 결코 쉬운일이 아니었다.
이사 전 날, 나는 밤을 새면서 짐들을 박스에 싸고,
청소를 해야했다. 룸메가 걍 놔두고간 것들도 다 쓰레기통에 버리고...
냉장고부터 시작해서, 스토브, 오븐, 부엌, 화장실 등등 공동구역 청소를 하나도 하지 않고간 룸메를 떠올리며 청소를 했다. ㅋㅋㅋㅋㅋ (둘다 나가고 나면, 하우징오피스에서 사람이 나와서 집을 검사하는데, 이런 공동구역이 지저분하면 100불 이상의 벌금을 각각 때린다. -0-)
아무튼 그렇게 밤을 새고,
성희오빠, 형채오빠, 그리고 재민이가 스튜디오까지 짐을 나르는 것을 도와주었다.
9시부터 10시반까지의 짐옮김 작업은 너무나도 힘들어서... 3분이 너무너무 고생을 하셨다.
정말 감사합니다. 안도와주셨으면 저.. 한 일주일 걸렸을 것 같아요-_-;;

나는 분명 여기 유학올 때 이민가방 2개로 왔는데....
짐이 서너배는 늘은 것 같다. 전자레인지부터 시작해서, 토스터기, 청소기, 컴퓨터, 프린터 등등...  거의 이사 수준..ㅋㅋㅋ

그리고, 짐을 풀고 정리하는데... 남은 토요일과 일요일을 다 썼던 것 같다.
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었다.-_-;;;;;;
짐 푸는 것도 끝까지 도와준 재민양 감사하오.


지금은,
어느정도 안정된 상태.
이사 후에 무거운 것들을 너무 많이 들어서 며칠간 허리에 통증이 있었지만, 그것도 이젠 다 나은듯 싶다.



대충 이정도가 이번 여름에 있었던 굵직한 일들인데...
한꺼번에 쓰려니 길구나..-0-;;

아무튼,
이제 인턴생활도 끝나가고 개강도 다가온다.
슬슬 개강준비도 하고, 이것저것 준비할 때가 온 듯.

Posted by ingStory

2008/08/30 02:50 2008/08/30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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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싶은 것 Priority #1.
야마하에서 이번에 새로 나온 일렉트릭 바이올린.
이 정도 가격의 물건을 스스로 사 본 적이 없기에 망설이고 있음.ㅠ_ㅠ
아직은, 바이올린 초보라 또 망설임.

그러나, 정말 갖고 싶다.!


Posted by ingStory

2008/08/07 07:42 2008/08/0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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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T

Yahoo! Search Team.

내가 앞으로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게 될 팀.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하고 싶다. 3개월 후에 한층 더 성장한 나를 느낄 수 있기를.

Posted by ingStory

2008/06/19 03:51 2008/06/19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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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 싶다.

Posted by ingStory

2008/05/17 14:25 2008/05/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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